닥터컬럼
event_available 18.06.05 15: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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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노원점

소아 중이염 치료하기

location_on지점명 : 노원점

본문

중이염은 겨울철 코감기가 자주 왔을 때 코가 넘어가면서 생기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덜 걸리지 않을까요?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중이염은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며 특히나 이렇게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물놀이 이후에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서 심해지기도 하고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있기도 하고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이 냉방기기의 잦은 사용으로 인해 중이염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중이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을 말합니다. 소아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중 가장 흔한 중이염은 소아의 4명 중 3명이 3세 이전에 한번 이상은 경험 하는 질환으로 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이염이 쉽게 잘 안낫고 반복이 자꾸 되거나 합병증이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흔한 질환이나 관리가 제대로 필요하고 근본적인 치료 또한 필요한 질환 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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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게 중이염은 구조적인 특성 때문에 성인보다 더 쉽게 잘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성인보다 귀와 코를 연결하고 있는 이관의 길이가 짧고 곧아서 상기도 감염이 중이 안으로 퍼지기가 더욱 쉽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중이염이 더 잘 걸리고는 합니다. 더욱이 아이들은 완전한 면역력이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불안정한 면역력 상태로 더 잘 생기고 반복이 잦고 한번 생기면 오래가는 질환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먼저 중이염이 온 것 같다고 말할 가능성은 매우 적기 때문에 부모가 먼저 아이에게 나타나고 있는 증상을 빨리 알아채고 조기에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줘야 합니다.

 

감기나 코막힘이 있는 중에 귀를 자꾸 잡아당기는 증상이 보이거나, 평소보다 더 자주 우는 증상, 귀에서 진물이 흐르는 증상, 잘 듣지 못하는 증상, 자주 보채는 증상 등을 보인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중이염이 제대로 일찍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만성 중이염으로 발전하게 치료가 더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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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이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급성 중이염 치료는 소염작용과 지통해열작용이 있는 한약으로 치료를 하고 있으며 또 자주 재발하거나 삼출성중이염이 오래가는 경우에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물(삼출액)을 배출시키는 치료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면역력을 강화해야 중이염으로 발생하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재발방지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면역력 증진은 함께 가야 합니다.

 

중이염이 오래가는 경우에는 치료 전 아이의 증상, 체질 및 허약한 부분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을 실시해야 합니다. 그에 따라서 호흡기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1:1 맞춤 한약 처방, 중이염 특화치료 등을 받게 되면 증상의 소실은 물론 면역력이 함께 올라가서 중이염이 덜 걸리게 되고 중이염이 오더라도 쉽게 치료가 됩니다.

 

 

도움말 : 노원 아이누리 한의원 노병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