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컬럼
event_available 17.08.03 10: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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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메디인사이드

소아 중이염 치료 항생제 줄이고 면역력 키워야

location_on지점명 : 노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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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일교차가 큰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아이들의 귀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환절기 감기에 걸린 아이들의 경우 중이염에 걸리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이염은 중이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을 말한다. 소아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중 가장 흔한 중이염은 소아의 4명 중 3명이 3세 이전에 한 번 이상 경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아 중이염은 잘 회복되지만 치료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합병증이 생기거나 만성으로 넘어가면 뇌수막염이 생길 수 있고, 비가역적 난청 증상도 유발할 수 있다. 난청은 또 인지 발달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이누리한의원 노원점 노병진 원장은 “소아에게 중이염이 흔한 것은 귀의 구조적 특성 때문이다. 성인보다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의 길이가 짧고 곧아서 상기도 감염이 중이 안으로 퍼지기 쉽다. 더욱이 면역력도 약하기 때문에 소아에게 있어 중이염은 잘 생기고 오래가는 질환이다. 환절기에는 중이염 아이들이 매우 많은 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이가 직접 부모에게 중이염에 걸렸다고 말할 가능성은 없다. 때문에 부모가 먼저 아이에게 나타나고 있는 증상을 알아채고, 빠른 소아 중이염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아이가 감기나 코막힘이 있는 중에 귀를 자꾸 잡아당기는 증상, 평소보다 더 자주 우는 증상, 귀에서 진물이 흐르는 증상, 잘 듣지 못하는 증상, 자주 보채는 증상 등을 보인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아이누리한의원 측은 설명한다. 
 
이때 제대로 된 소아 중이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만성 중이염으로 발전하게 되어 앞서 소개한 중이염에 의한 피해를 겪을 우려가 커질 수 있고, 치료도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소아 중이염 치료 시 항생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 급성중이염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80%에서 치료가 가능하며, 실제로 항생제 치료를 진행하더라도 14% 정도의 효과 밖에 보지 못한다. 
 
또한 항생제는 세균의 항생제 내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장이 예민하거나 약한 아이에게 설사,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내성이 생기면 항생제가 꼭 필요할 때 효과를 거두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항생제 사용 보다는 면역력(자생력)을 높이는 치료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질병을 막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 
 
아이누리한의원은 고막이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급성 중이염 치료는 소염작용과 지통해열작용이 있는 한약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 또 자주 재발하거나 삼출성중이염이 오래가는 경우에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물(삼출액)을 배출시키는 치료를 함께 한다. 면역력을 강화해야 중이염으로 발생하는 합병증이 예방되고 재발방지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면역력 증진은 빠지지 않는다. 
 
노병진 원장은 “중이염이 오래가는 경우에는 치료 전 아이의 증상, 체질 및 허약한 부분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면역력을 올리는 1:1 맞춤 한약처방, 중이염 특화치료 등을 받게 되면 증상의 소실은 물론 면역력이 올라가서 중이염이 덜 걸리게 되고 중이염이 오더라도 쉽게 치료가 된다.”고 전했다.
 
CCTV뉴스 제공 / 도움말: 아이누리한의원 노원점 노병진 원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