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성조숙증이라는 단어가 어색하기도 하였고 많이 들리지 않았다면은 현대 사회에서는 흔한 질환으로 볼 정도로 성조숙증의 발병률은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06년 6천 4백 명에 불과했던 성조숙증 어린이 환자는 7년 후인 2013년에는 6만 6천명으로 무려 10배가 가까이 증가하였고 현 2017년 지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성조숙증은 만 8세 이전의 여자아이나 만 9세 이전의 남자 아이에게서 사춘기에 나타날 수 있는 2차 성징이 발현되는 것을 말합니다. 여자아이의 경우 가슴멍울, 여드름, 겨드랑이 땀냄새, 음모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남아의 경우에는 고환발달, 몽정, 과도한 식욕, 변성기 등이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 입니다. 성조숙증은 초기에는 또래 친구들에 비하여 큰 키와 체격을 주지만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 되면서 최종적인 키가 오히려 작아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 단순히 키 성장만을 방해하는건 아니야!
성조숙증 하면 키 성장에 좋지 않은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성조숙증이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합니다. 여자아이의 경우에는 성조숙증으로 인해 초경을 빨리 겪게 되면 폐경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고 유방암이나 자궁암과 같은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는 아이의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성조숙으로 인한 신체의 \'다름\'은 아이들에게 인정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어쩌면 배척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다른 신체로 인해 놀림을 받거나 본인이 지속적으로 그 부분을 신경쓰면서 스트레스로 인해 성격이 날카로워 지거나 소심하게 변하는 등 인격 형성에도 영향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성조숙증이 나타났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빠른 사춘기 증후를 견뎌내지 못하는 경우, 뼈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2살 이상 앞서 있거나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 될 것이 우려가 될 때는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 후 치료 시작! 다양한 치료법으로 원활하게 키 성장을 유도!
신체 나이(뼈 나이)를 정확하게 판독을 한 후 현재 아이의 키 성장 상태와 성적 발달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이 후 진단결과를 토대로 성조숙증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게 순서 입니다. 아이의 면역력, 오장육부의 허식, 기혈순환, 알레르기 상태 등을 정확하게 진단을 하여서 체질에 맞는 약물요법을 제공 합니다. 더불어 아이의 몸에 해가 없는 자연 요법을 통해 아이의 2차 성징 속도를 조절하고 원만한 키 성장을 유도 합니다.
기혈순환을 돕고 성장점을 자극해주는 침치료를 통해 신체리듬과 균형을 정상화 하는데 도움을 주며 식이관리를 통하여 영양 불균형 해소, 성장판 주면을 마사지, 성장점 자극을 위한 운동치료 등을 함께 하면서 성조숙증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성조숙 여부를 정확하게 살피고 치료를 하고 있지만 여기서 중요한거는 적극적으로 관리를 하고 만약 아직 성조숙증이 안왔다면은 예방 또한 중요합니다.
평소 바른 습관을 통해 성조숙증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키에 맞는 체중을 유지해야 하고 육류와 채식 섭취의 균형을 맞추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인스턴트, 탄산음료 등과 같은 자극적이면서 고열량 저영양 음식은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것도 좋습니다.
도움말 : 노원 아이누리 한의원 노병진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