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컬럼
event_available 17.10.20 11: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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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노원점

잦은 기침, 밤 기침 단순 감기가 아니다

location_on지점명 : 노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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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를 보면은 가장 많이 나오는 말 중 하나가 "전국 맑고 일교차가 크다", "큰 일교차주의" 입니다. 이렇게 아침과 한낮의 기온이 10℃이상 차이 나면서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이 많고 아침 쌀쌀한 기운때문인지 연신 콧물과 재채기 등의 비염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특히나 기침의 경우 언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단순 감기일수도 혹은 다른 증상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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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이상 오래가는 기침, 원인 질환 치료가 필요하다.

 

대개 심하고 오래가는 기침의 원인으로는 감기나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후두염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감기 증상에 따라 적절하게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낫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기침 증상이 오래 앓게 되면은 기도가 과민해져 몇달이상씩 기침을 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 감기라 진단을 받았더라고 하여도 4주 이상 기침을 한다면은 다른 원인이 될만한 질환이나 합병증은 없는지 재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밤에 심한 기침, 비염으로 인한 후비루가 원인일 수도 있다.

 

주로 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이 있는 경우에 만성 기침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잠자리에 누워있을 때 유난히 심한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후비루(後鼻淚)때문 입니다. 콧물이 목 뒤(인두)로 넘어가는 증상으로 목에 이물감을 주고 기침을 하게 되는게 후비루 입니다. 콧물이 보이지 않는 비염이라면은 엄마는 왜 이렇게 밤에 기침을 하는지 알아 채기 어려울 수 있기에 기침을 밤에 많이 하면은 코 안에 상태도 꼭 보는게 좋습니다. 또 콧물이 많아지는 비염의 특성상 그냥 놔둘 경우 후비루 때문에 기침이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이 경우 기침 자체보다는 코 상태에 중점적으로 치료를 꼭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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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나 이른 새벽에 기침, 천식도 의심해 볼 수 있다.

 

비염,축농증과 같은 증상이 아닌데도 유독 밤에 기침이 오래간다면은 천식을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천식은 기관지가 과민해지고 폐 기능이 불안정해서 나타나는 질환 입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하고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공기에 의해 자극을 받을 경우 또는 잦은 감기로 기관지가 과민해진 경우 천식으로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주로 발작적인 기침이나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는데 밤과 새벽에 유난히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기침이 잦아들게 하려면은 원인 질환에 따른 맞춤 치료가 우선입니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아이의 호흡기를 자극하는 일이 없게끔 생활 속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 합니다.

 

 

도움말:노원 아이누리 한의원 노병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