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컬럼
event_available 17.10.23 1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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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노원점

코 후비는 아이, 습관? 질환?

location_on지점명 : 노원점

본문

코를 자꾸만 후비고 킁킁 거리는 소리를 내거나 코 삼키는 행동 등 아이의 특정 행동을 보면서 지저분해 보이는 습관을 보면은 잔소리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틈만 나면은 코를 후비고 코를 후비다가 코피가 나기도 하고 코를 못건드리게 했더니 찡긋 저리면서 인상을 쓰고 씰룩 거리고 소리도 내고.. 이런 경우 버릇인지 다른 원인에 의해서인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 가장 좋은건 코 안의 상태를 꼭 확인해보고 진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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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 또는 비염이 있다면 , 코를 자꾸만 후빈다 !

 

훌쩍이고 들이마시는거 뿐만 아니라 자꾸만 코를 비비거나 코를 후벼내는 행동이 단순한 습관과 관심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 질환일 수 있습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더라도 코와 관련된 아이의 행동은 나쁜 버릇이 아니라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꼭 살펴줘야 합니다. 마른 콧물이나 풀리지 않는 콧물로 콧속이 답답하다 보니 자꾸 코에 손을 대는 행동을 하게 되고는 합니다.

 

속열이 많은 아이, 코딱지가 많을 수 있다 !

 

속열이 많은 체질의 아이의 경우 콧물이 흐르지 않고 말라 버릴 수 있습니다. 콧물이 말라서 생기게 된 것이 바로 코딱지 입니다. 코딱지로 콧속이 막히면 코가 간지러워 코를 후비게 되고 코를 찡긋거려서 코딱지로 코 주변이 지저분해지기도 합니다. 코딱지가 가득차 있으면 입을 자꾸 벌리고 있고, 입이 말라 입냄새가 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비염이라도 하더라도 속열이 많이 쌓인 경우는 그에 맞는 한약 처방을 하여 속열을 풀어주고 기운을 보충하여 코 상태를 안정화시켜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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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와 관련되서 아이들의 코 후비는 습관, 입냄새, 잦은감기 등이 있을 수 있는데 무엇보다 먼저 코 안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꼼꼼한 진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 합니다. 코만 일시적으로 좋아진다고 해서 계속 적으로 반복을 하고 또 약을 먹고 반복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호흡기 면역력을 올려 코의 상태를 안정화 시키고 스스로 증상을 잘 이겨낼 수 있게 호흡기 면역력 증진 및 근본치료를 함께 시작해주셔야 합니다.

 

 

도움말 : 노원 아이누리 한의원 노병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