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단기 겨울방학을 시작하고 있는 곳이 생기고 있고 이제 곧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큰 아이들도 이제 겨울방학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겨울방학이 시작이 되면은 아이들의 면역력과 성장력 두마리 토끼를 같이 관리를 하여 방학동안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하는게 좋습니다. 겨울은 몸의 기운이 응축되고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몸도 마음도 위축되기 쉬운 계절입니다. 이러한 겨울의 기운과 방학의 특성 때문에 아이들은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겨울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면역력과 봄철 아이의 성장이 좌우 될 수 있기 때문에 시작하는 겨울방학 다가오는 봄 전까지 꾸준한 관리를 하여 봄철 알레르기를 잘 견뎌낼 수 있게 또 새학기에 지금보다 조금 더 키 성장이 잘 되어 있도록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겨울에는 감기나 비염, 천식, 장염, 아토피 피부염 같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이 많습니다. 실내외 온도차로 체온 조절이 미숙한 어린 아이들은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되고 차고 건조한 공기나 겨울 황사, 잦은 감기 등은 비염을 심하게 합니다. 겨울에는 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가 유형하면서 아이들에게 식욕부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겨울동안 감기나 비염 장염 등 잔병치레를 하게 되면 성장을 위해 다져두어야 할 기운이 소모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겨울에는 과도한 난방을 삼가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우선 입니다. 인간의 몸은 사게절의 변화에 맞추어 기혈순환이 조절됩니다. 때문에 지나친 겨울 난방으로 몸이 너무 더워지면 추운 겨울에 맞추어 정상적으로 조절되어야 할 몸의 기운이 제대로 조절되지 못해서 여러가지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약간 추운 듯 실내 온도를 20℃ 초반, 습도를 55% 내외로 유지하고 양말이나 옷을 제대로 챙겨 입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더 효과적 입니다. 또한 외출을 할 때 마스크를 하고 외출 후 손씻기와 양치질을 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게 좋습니다.
겨울동안 성장의 밑거름을 다져두려면 소아비만 또한 경계해야 합니다. 요즘은 방학에 아이들이 학원에 스케줄에 바쁘다고 하지만 식습관과 평소보다 조금 더 나태해지는 습관들이 생길 수 있는 방학이 되면서 비만을 경계해야 합니다. 방학 때 쉬는 시간에 춥다며 실내에서 스마트폰, 게임, TV시청 등이 많아 지는데 바람이 없고 햇살이 좋은 시간대를 골라 가벼운 운동은 해주는게 필요 합니다.
겨울에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며 소화기 질환이 잘 생기는 아이들은 생강차, 백출차, 계피차 등과 같은 한방차들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소화기를 튼튼히 해주고 따뜻하게 해주는 것 또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며 성장이 잘 되게 하는 밑바탕 중 하나 입니다.
도움말 : 노원 아이누리 한의원 노병진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