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컬럼
event_available 18.01.09 14: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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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노원점

감기와 독감 그리고 비염

location_on지점명 : 노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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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가 들어서 감기 환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불어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환경탓과 더불어 갑작스레 추워지고 있는 1월의 찬 공기 그리고 미세먼지 등으로 아이들이 체온조절을 잘 못하거나 호흡기가 자극을 받아서 이러한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유행성 독감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전연령층으로 유행을 하고 위협을 하는데 올해는 특히나 a형 독감,  b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을 하고 있어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질환으로 공기 중 떠다니는 감염균이 코, 입 등의 호흡기에 침입했거나 독감 환자의 침이나 가래, 콧물 등과 접촉했을 때 감연이 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독감은 감기 증상과 유사하여 구분하기 어렵지만 심한 경우 아이들을 위태롭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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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독감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 하지만 성장기에 있는 어린 아이라면은 비염도 주의해야 합니다. 흔히 코감기가 자주 오거나 아침에 맑은 콧물과 재채기를 쏟고 늘 코가 막혀서 킁킁 거리고, 비비고, 종종 코피를 흘린다면 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비염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학습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기 때문 입니다. 비염이 있으면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먼지나 세균이 곧장 들어가 다른 감염성 질환에 쉽게 이환이 되며 잠자리에 누워 있을 때에는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때문에 가래기침을 하게 됩니다.

 

감기나 독감을 치료할 때는 증상 치료와 면역력 증진 치료를 함께 하는게 중요 합니다.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 합니다. 가벼운 감기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를 쉬는것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잘 안먹으려 하면 부드러운 유동식으로 영양을 공급해주되 평소보다 반 정도 먹여서 소화기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수분 섭취에 신경을 써서 열을 내리고 가래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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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치료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비염 증상이 심할 때에는 증상을 가라 앉히는 것도 분명히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폐를 보호하고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가 더 중요합니다. 증상을 치료하는 약을 복용해서 일시적으로 호전 되었다고 하더라도 폐 호흡기가 약한 상태에서는 감기 등으로 증상이 빈번하게 재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 합니다.

 

 

도움말 : 노원 아이누리 한의원 노병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