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컬럼
event_available 18.04.24 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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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노원점

더워지는 날씨 "장건강" 챙기기

location_on지점명 : 노원점

본문

비가 온 다음 아직까지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공기가 있지만 그래도 한낮에는 높은 기온과 쨍쨍한 햇빛을 보면 하루하루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더워지는 날씨속에서 가장 중요한것 중 하나는 "장건강" 챙기기 입니다. 물론 날씨와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우리몸의 \'장\'은 면역력과 깊은 관련이 있기에 중요하지만, 날이 더워지면서 찬음식 섭취가 늘어나면서 장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성인들에 비하여 아이들의 경우에는 장이 어른보다 약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음식뿐만 아니라 날씨나 스트레스 등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할 수 있습니다. 장은 영양소를 흡수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곳이기 때문에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감기, 아토피, 비염, 천식, 만성기침, 식욕부진, 성장부진 등 온갖 병이 다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워지는 날씨 속 예민해지는 장, 장 건강 챙기기에 더욱 집중해야하는 시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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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 느려지고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은 새는장증후군도 의심

새는장증후군이란 장 점먹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손상이 되면서 각종 독성물질, 소화가 덜 된 음식등이 유입되어 면역체계가 교란되고 각종 염증과 더불어 질병이 발현되는 증후군을 말합니다. 새는장증후군이 있으면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고 감기에도 더 자주 걸리게 됩니다. 또한 영양분 흡수력이 떨어져 성장발육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의원에서 실제로 복통 및 만성설사등을 치료하다가 아토피와 같은 다른 질환까지 개선되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뱃속과 배 밖을 따뜻하게 해주는게 중요하다

겉으로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속으로는 비위를 따뜻하게 잘 챙겨줘야 합니다. 덥다고 찬 것만 먹으면 비위가 냉해져서 장의 소화 흡수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 흡수시키지 못해서 복통 및 설사를 쉽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복통을 자주 호소하는 아이라면은 따뜻한 손으로 배꼽주위를 마사지를 해주는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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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식중독 등 유발하는 외부요인을 조심하자

건강한 아이들도 장염에 한번 걸린 이후에는 비위와 장이 상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장이 약한 아이라면은 더욱 주의해서 바이러스 감염에 안걸리도록 관리를 해야합니다. 되도록 아이 주변에 장염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외부요인이 없도록 하며 오래된 음식이나 날어패류 등은 먹이지 말고 외출 전후, 화장실 다녀온 후, 음식 먹기 전 등 반드시 손을 씻고 청결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장에 부담을 주는 식적(食積)이 생기지 않도록 하자

식적은 유무형의 곡기(穀氣)가 체내에 쌓여 있는 것으로 복부가스, 더부룩함, 오랜 기침, 코막힘, 발진 등의 원인이 됩니다. 식적이 있으면 비위의 기능이 점점 약해지고 그렇게 되다보면 소화가 덜 된 음식을 받게 되고 가스가 많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배가 올챙이처럼 볼록하게 되고 수시로 방귀를 뀌기도 하며, 속열이 올라서 수분이 거의 없는 염소똥이나 토끼똥 같은 변을 보기도 합니다. 식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맵고 짠 음식, 기름지거나 딱딱한 음식, 밀가루 음식, 과식등을 멀리하는게 필요하며 잠들기 전에 음식을 조심하고 소화가 덜 된 상태에서 잠을 자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도움말 : 노원 아이누리 한의원 노병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