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컬럼
event_available 18.05.21 16:27:57
2132

작성자 : 노원점

밤 기침 오래가는 기침, 성장의 적

location_on지점명 : 노원점

본문

날씨의 여왕이라고 하는 5월이 되었습니다. 5~6월은 비교적 따뜻하고 날씨가 좋아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기 참 좋은 시기 입니다. 하지만 일교차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요 근래에 비가 내리고 나서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고 낮에는 따뜻한 햇빛이 쨍쨍이 뜨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 일교차로 인하여 기침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냉방기기 사용이 실내에 늘어나면서 외부와 기온차이로 감기가 쉽게 걸리고 기침을 한번 하기 시작하면 오래가는 경우가 많아 딱 기침 감기가 유행하기 좋은 시기 중 한 시기 입니다.

 

보통 호흡기 질환에 노출이 되면 발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보이는데 같은 증상이라고 하더라도 질병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나 기침의 경우 언제, 어떻게 하냐의 따라 감기 일수도 있고 천식이나 비염 일수도 있기 때문에 잘 살펴야 합니다. 성장기 아이의 경우 기침은 체력 소모가 큰 질환으로 수면을 방해하기도 하고 식욕부진 기력저하 등 성장에 방해를 줄 수 있습니다.

 

 

3731727122_L6PI8woi_db974d9d6713338.jpg

 

 

 

 

4주 이상 기침을 오래하는 경우


단순한 기침은 기도로 들어온 이물질 등을 배출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작용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감기가 나은 후에도 한동안 간헐적으로 기침을 할 수 있고 실내가 건조하거나 먼지가 많아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감기 등으로 시작해서 기침 자체가 너무 오래 간다면은 이 증상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보통 심하고 오래가는 기침의 원인으로는 모세기관지염, 후두염,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도가 과민해져 기침이 몇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기도가 과민해지고 건조해져서 폐(肺)에 진액을 보해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염으로 후비루가 생겨 기침이 심해진 경우


기침을 너무 많이하면 진이 빠져서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레 그렇다 보면 숙면을 취하기도 어렵고 입맛도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피로가 쌓이다 보니 입맛도 떨어져 먹는 양도 줄어들어 결국 성장발달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 이 있는 경우에도 만성 기침을 할 수 있습니다. 코감기가 유독 자주 걸리거나 콧물,코막힘,재채기,코맹맹이 소리 등 증상이 보인다면은 기침 자체 보다는 코 상태를 먼저 치료를 하면서 반드시 함께 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3731727122_Qx6z7eES_d385714bfa36893.jpg

 

 

 

천식이 있으면 이른 새벽 기침이 심해질 수 있다


비염이나 축농증이 아닌데도 아이가 밤 기침이 유난히 오래 간다면은 천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체질인 아이들은 후천적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접촉을 하였을 때 발병을 하게 되는데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바람에 자극을 받는 경우 그리고 잦은 감기로 인하여 기관지가 과민해진 경우 천식으로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천식의 경우 한의원에서는 폐(肺)와 신(腎)을 보해서 호흡기가 튼튼해지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안 아프게 해주고 덜 아프게 해주면서 면역력을 올려주면 자연스레 성장도 잘 이루어 집니다.

 

 

 

도움말 : 노원 아이누리 한의원 노병진 원장